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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과 꿈에 관하여.. 정신보건사회복지사를 꿈꾸며..* 2018년은 멈추지 말고 달리기/* 꿈꾸는 인생 2017. 5. 24. 21:25
예전에 블로그를 통해서 꽤 많은 돈을 벌었었다.
그래서 자취하는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경제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이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온갖 쓰잘떼기없는 글만 올리고 현재 가장 블로그 유입이 많은 검색어가 내성발톱 수술후기이다.
참 이런 키워드로 이 블로그에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싶다.
요즘에 많은 생각이 든다. 장래희망과 꿈..
나의 꿈은 참 많은 변천사를 겪었다.
중학생때부터 나의 꿈은 사회복지사였다. 고등학교 3학년때까지.
막상 봉사활동을 가면 적극성이 부족해서 힘들고 버거웠음에도 꿈은 변치 않았다.
그리고 나는 현실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직시하고 한 전문대에서 기계를 전공하게 된다.
그리고 군대를 가게 되고 사진에 빠져서 사진작가를 꿈꾸다가 한 스튜디오에 입사하게 되고
사진판도 결국엔 장사판이구나 라는 생각에 빠져서 절망하고, 다른 꿈을 찾다가.
다시 사회복지사로 꿈이 돌아오게 되었다
내가 사회복지사를 꿈꾸었던것은 스스로가 느꼈던 불평등, 불공평이었다.
단지 부모를 잘만났다는 이유로 잘 먹고 잘 사는 아이들이 싫었고
부모를 못 만났다는 이유로 절망하는 아이들이 안쓰러웠다.
나 스스로도 스스로를 안쓰럽게 여겼다. 그리고 특히나 엄마가 너무나도 안쓰러웠다.
언제한번 일기장에 이런 글을 쓴적이 있다.
최소한 굶어죽는 사람들은 없어져야 하지 않겠나..
사실 나는 그렇게 적극적으로 말을 걸고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일은 잘 못한다.
극복하기에 많은 시간이 걸릴것이고 지금 당장 나에게 그 일을 하라고 한다면 스트레스로
다가올 것이다.
하지만 나는 안다. 그것이 가치 있고 옳은 일이라는 것을 그래서 비록 그것이 재미 없는 일이라 할지라도
나는 내가 하는 일이 단순히 돈을 위한 것이 아닌 상처입고 괴로운 사람들에게 단 0.001%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기에 이 꿈을 다시 한번 꾸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내 꿈이 바뀌고 장래희망이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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