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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행제 출신의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비전공자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수련)* 2018년은 멈추지 말고 달리기/* 꿈꾸는 인생 2017. 12. 1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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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글의 수가 정말 줄어들었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블로그에 너무 소홀했네요
요새는 단순히 학점은행 강의만 듣는게 아니라 사회복지사 1급 준비와 정신건강사회복지사 2급 수련 준비를 함께 진행하다보니
시간이 빠듯한 것도 있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해지는 것이 정말 큰 것 같습니다.
특히나 월요일에는 한 병원에서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마 정신건강사회복지사에 대해서는 관심있으신 분이 아니면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정신건강사회복지사란 일반 사회복지사들과 똑같은 일을 하지만 대상을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두기 때문에 정신과 질환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고, 대개 정신과의사, 정신건강간호사, 정신건강임상심리사 등과 같은
전문가 집단들과 함께 팀워크를 하기 때문에, 사회복지사로써의 역량위에 정신건강과 관련된 전문지식을 습득한
사람을 말하는데요
저는 애초에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구체적인 꿈을 꾸기 시작한 순간부터
정신겅간사회복지사를 목표로 잡고 시작했습니다.
요새 이제 수련 지원을 받기 시작하는 병원들이 속속 공고를 내기 시작해서 많이 지원을 해보았는데
역시나.. 서류에서 광탈해버리더군요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심리적으로 한달간 정말 많이 흔들렸습니다.
편입을 해야하나? 대학원을 가야하나? 정말 학점은행만으로는 답이 없는건가?
저는 이제 지금 제가 가진 스펙으로는 수련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현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병원에서의 수련을 목표로 달리고 있습니다.
제가 복지기관의 인사담당자여도 4년제 출신에게 학벌만 놓고 본다면 눈이 갈 것 같습니다.
그것이 정석이었고, 학벌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기 때문이겠지요
이미 길이 나있는 곳으로 따라가면 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길이 충분히 나지 않은 곳으로 발을 들여버렸고,
편입이라는 안전한 길이 있지만 계속해서 길이 아닌 곳을 걸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자원봉사중인 병원에서 수련이 안되면, 내년 1년 정신장애인과 관련된 기관이라면
어디에서라도 일을 하면서 가능하다면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수련준비를 다시 할 생각입니다.
누군가가보면 미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누군가가보면 편입이라는 안전한 길을 두고
굳이 이러고 있는게 멍청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스펙보다는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클라이언트를 대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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