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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 그리워만 하며 살 것인가.
    카테고리 없음 2024. 4. 16. 23:39

    2020년 코로나와 함께 퇴사하여 온라인 사업을 시작했고,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고, 매출의 편차는 있지만 온라인 사업들은 안정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

    아니, 이미 충분히 안정적이고, 내가 열심히만 하면, 신경을 쓰기만하면 충분한 매출이 발생한다.

    그리고 어떤 것들을 해야하는지 조차도 알고 있다.

     

    일을 하면서 대부분 시간을 혼자 보내게 되는데.

    주말에는 사진관 일이 바쁘다보니 손님들을 직접 상대하다보면 진이 빠지기도 한다.

    요즘 더 늦기 전에 제대로 된 직장을 갖고 살아가는 삶으로 돌아가야하나하는 생각을 한다.

     

    아직은 충분히 어린 나이이기에 언제든 새로운 사업아이템으로 시작할수도,

    지금의 사업아이템들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유지시켜나갈 수도 있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해야할까 걱정이 된다.

    또 가끔은 늘 혼자 일하는 것이 조금 불만스럽기도 하고, 너무 오랜 시간 일만 하고 있는 것이 미안하기도 하다.

    퇴사를 하고 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를 1학점을 남긴 졸업 직전의 상태이고,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취득했고, 토익은 860점을 만들기도 했다. 계속 공부했고, 공부했고 일했다.

    근데도 절대 채워지지 않는다. 사람은 계속 욕심만 내고, 아 그때 좋았지라며 그리워할 뿐인가보다.

    내가 진짜 필요한 건 시간일까? 돈일까? 과연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나에게 행복한 삶일지, 지금의 선택이 앞으로의 남은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안한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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