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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토리(herstory) 리뷰.. 잊지 말아야 할 역사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 2018년은 멈추지 말고 달리기/* 영화 리뷰 2018. 7. 1. 21:24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사건들을 맞이하게 된다.
그 사건들이 항상 긍정적이고 기분 좋은 사건들은 아니다.
직접적으로 우리에게 일어나는 사소한 일부터 중대한 사건까지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또한 스스로가 겪는 사건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이슈에도 많은 영향을 받고는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내 그것을 망각하고.. 무시하게 된다.
허스토리는 위안부 피해자들에 관한 이야기다.
나는 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단순히 사건에 휘말려버린 피해자가 아닌
그 곳에서 스스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라고 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영화 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허스토리 실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한다.
우선 부산여성경제인 협회가 부산 지역에 당시 '정신대 신고 전화'라는 명칭으로 센터를 개설 한 것
위안부 피해자와 근로정신대 피해자가 원고로써 일본에서 소송을 시작한 것
실제로 할머니들을 위해서 단장이 이불을 가지고 출국한 적이 있었던 것
할머니들이 재판장과 숙소를 오가며 일본 군가를 부르곤 했던 것
증인을 찾기 위해 실제로 일분 신문에 광고를 냈던 것
실제로 박소득 할머니의 담임선생님이었던 일본인이 증언으로 하였던 것
등이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사실 허스토리를 보내는 내내 마음이 참 무거웠다.
내가 정말 진심으로 그들을 이해하고 걱정하고 함께하고 있는지
영화 안에서 보였떤 택새기사들처럼 매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는 않은지..
위안부에 대해서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얼마나 잔혹한 일이 벌어졌는지
우리는 알고 있지 못했던 것 같다.
실제로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오가며 소송이 있었던 것도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택시기사의 반응이 주목할만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택시를 총 3번 타며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점점 할머니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한다.
나는 이 영화가 역사적 가치 뿐만 아니라 연기력, 영화의 완성도, 재미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생각한다.
꼭 허스토리를 관람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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