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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의 삶을 엿볼 수 있었던 바쿠만(스포주의!)* 2018년은 멈추지 말고 달리기/* 영화 리뷰 2018. 4. 2. 00:02
한국에서는 만화책이 인기가 없지만 아직까지 일본에서는 만화가 인기가 있는 모양입니다.
특히 소년 점프 라는 잡지는 한국인들도 많이 들어보았을텐데요
일본에서는 여전히 인기가 많나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웹툰작가의 삶이 저러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영화를 보면서 눈에 띄었던점이 위와 같은 CG가 정말 화려하게 잘 들어가 있었습니다.
위의 장면은 만화에 대한 설명들이 나오는 장면입니다.
타카키(좌)와 마시로(우)는 고등학생으로써 뚜렷한 꿈을 정하지 못한채
고등학교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타카키는 어릴 때부터 만화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죠
그림이 너무나도 형편이 없죠
흡사 가오나시 같기도 하고...
하지만 정말 엄청난 글짓기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시로는 마시로의 그림실력이 탐이 났을겁니다.
물론 이런 그림이나 그리고 있지만요.
위의 그림의 주인공인 같은 반 여자입니다.
어쩌다보니 그림을 들키게 되는데 의외로 그림에 대한 반응이 괜찮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성우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이후에 자신들의 작품이 나오면 더빙을 해달라며 뜬구름을 잡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그게 반응이 좋습니다?
라는 헛소리를 하기 전까지는요
근데 의외로 또 반응이 괜찮습니다?
기다리겠답니다.
그렇게 둘은 처음으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고
2달만에 작품을 완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타카키는 스토리 작가가 마시로는 그림 작가가 되면서
업무가 체계적으로 보이더군요.
그렇게 소년 점프로 가서 준입선을 하게 됩니다.
참 안쓰러웠던 장면입니다.
배우들이 촬영을 하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지...
어쨌든 두 사람은 연재를 하면서 천재 고등학생과의 1위 싸움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중간에 마코토의 건강에 이상이 옵니다.
삼촌의 죽음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위기가 찾아오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에 원고를 완성하게 됩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위를 하고 인기가 식어서
연재를 종료하게 되죠
그렇게 졸업을 맞이한 두 사람은 이제 무슨 일을 하며 살아가야하나 하는 고민 앞에
다시 스토리와 그림을 쏟아내며 마무리하게 됩니다.
최근에 웹툰 작가가 참 핫한 직업입니다.
프리랜서고 돈도 많이 벌고, 인기도 많고
참 누구나 단면을 보는 모양인가 봅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만화가들과 비슷한 고뇌와 노력과 고통이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바쿠만을 보면서 들었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딱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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