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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해석(?) 뒤엉킨 시간에 관해서..* 2018년은 멈추지 말고 달리기/* 영화 리뷰 2018. 10. 11. 09:15
보고나서 이해가 안되고 어려운 영화들이 가끔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터스텔라가 있겠네요. 시간의 흐름이 변하게 되면 관객들이
쉽게 혼란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에 본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또한 그러했습니다.
처음에는 여자와 남자의 시간이 반대로 흐른다고만 간단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즉. 여자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처럼. 점점 어려지고
남자는 시간이 우리와 같이 흐르고 있는 것이죠
그렇게 두사람은 5년마다 30일이라는 시간이 겹치면서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여기까지는 픽션으로 잘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다른 해석글에서도 헷갈려하는 부분이 왜 여자주인공이 어렸을 때 과거의 기억을
하지 못하는가였습니다.
결국에 이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서 생각이 든 것이
시간이 엇갈려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도 0살로 태어나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지만, 시간이 엇갈려서
다른 시간대의 너를 만나는 것이라면 여자 주인공이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이해가 되죠
또한 시간을 하나의 직선으로 이해하면 오류가 많았습니다.
결국, 무수히 흐르는 시간 속에 너와 내가 무한히 존재하여야만
이 것들이 모두 이해가 되죠.
영화자체는 매우 좋았습니다. 감동 요소도 연기도 다만 일본풍이 강한 느낌이었습니다만..
이런 오류를 분석하느라 영화를 감상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볼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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