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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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영어듣기 시험에 대한 불만* 2023년/* 생각 2023. 8. 25. 18:59
공부는 참 재미있게 했다. 소설 같은건 잘 읽지 않고, 영화도 본지가 오래 되어서인지 영화를 보고, 극을 읽으면서 교수님의 설명도 더해지니 참 재미있었다. 문제는 시험이었는데. 발단은 정말 사소했다. '해당 빈칸에 들어갈 적절한 단어를 고르시오'였는데. 해당 문자의 빈칸은 무엇을 넣어도 틀리지 않았다. 문법적으로는. 그래서 당연히 문제 오류라고 생각했고, 일단 풀었다. 추후에 해당 문항에 대해 이의제기를 했고 기각되었다. 이에 영어영문학과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해당 내용에 대해 이유를 물었고,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1. 해당 과목은 고전희극에 대한 시험이다. 2 출제권한은 온전히 교수의 몫이다. 3. 강의에서 중요한 표현으로 다루었던 부분이다. 문제에 틀려서 점수가 깎인 것보다도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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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연구원 대학생 헌법기초 수강 및 연합법률학회 면접* 2023년/* PLAN A 2023. 8. 25. 18:50
로스쿨을 준비하면서 스스로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보여 여러가지들을 시도하고 있다. 리트 사전준비로 독해력 문제들을 풀고 있고, 1회독이 마무리되어 추가 1회독 후 LEET준비를 본격적으로 할예정이다. 토익은 지난주 주말에 치고왔고, 몇점이 나올지는 잘 모르겠다. 시험 전날에 풀어보았던 모의고사는 700~800점 사이였다. 현재 목표는 935점. 오늘 헌법재판연구원 대학생 헌법기초 수업이 마무리 되었다. 헌법에 대해서 좀 더 내실을 다질 수 있었고, 결정 과정에서 실무진들의 고민을 들을 수 있었다. 연합법률학회 면접을 보았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좀 달랐다. 내 자소서에 대해서 그리고 인성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면접이 진행되지 않을까? 하고 막연히 생각했지만. 의외로 제시문을 보여주면서 나의 주장을 개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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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이루지 못해도 괜찮겠다는 생각* 2023년/* 생각 2023. 7. 24. 11:28
벌써 3년정도 방송통신대학교를 다니고 있고, 지금은 토익 공부도 하고 있다. 바로 로스쿨을 가기 위해서. 사실 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다.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정말 많은 것들을 놓치고 있다. 앞으로도 정말 많은 것들을 놓쳐야하고,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한다. 가족형태의 변화와 구성원들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해서 연구하고, 이에 따른 기본권 침해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해결해나가기 위해서 법조인이 되고자 한다. 근데 이것은 이상에 불과하고, 현실은 개인사업을 하는 자영업자이다. 정말 많은 시간을 일을 해야함에도 돈을 포기하고, 여가와 가족들과의 시간을 포기하면서 준비를 하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결국 이뤄내지 못하면 무슨 의미가 있지? 그럴 때마다 내가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는 것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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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버나드쇼의 피그말리온 그리고 마이 페어 레이디를 보면서* 2023년/* 생각 2023. 7. 16. 15:02
이것도 나중에 다시 이야기를 하겠지만. 방송통신대학교 학점을 잘 받기 위해서 꼼수를 부리다가 이름만 보고 '드라마와영어듣기'라는 영어영문학과 4학년 전공 수업을 신청해버리고 말았다. 이런 저런 경험을 하면서 단순히 지금 점수가 문제가 아니라 정면으로 돌파하는 것이 최선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추후에 다시 글을 쓰는 것으로 하고. 해당 과목은 두가지의 희곡 작품을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다. 피그말리온이 거의 메인이고, 글래스 미네저리는 대체 범위 피그말리온은 '마이 페어 레이디'라는 영화로도 제작되어있어서 2시간 50분짜리 영화를 보고, 수업을 듣고, 대본을 읽으면서 공부를 했다. 계절학기 때문헤 한 달 내내 마이페어레이디를 듣고 수업을 들으면서, 일라이자의 마음과 생각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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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떼가 타버린건지* 2023년/* 생각 2023. 7. 4. 11:25
Soo become a rich guy (despite / because of) his hard work 문장은 지재권 때문에 조금 수정을 했지만, 내용이나 맥락은 같은데 이 문제를 딱 마주했을 때 의미 때문에 답을 고르기가 조금 힘들었다. 이 사람이 단순히 열심히 일을 했으니까 당연히 부자가 되어야지라고 생각이 바로 이어지지가 않더라. hard를 열심히라고 생각하지 않고, hard 말 그대로 힘든 어쩌면 사회에서 가치가 낮게 여겨지는 일로 해석해서 그런 무시받고 힘든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자가 되었다. 라고 먼저 해석이 되었다. 물론 정답은 because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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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와 자기만족?* 2023년/* 생각 2023. 6. 28. 10:08
얼마전에 인터넷을 보다가 '금수저 친구가 너무 부러워요.'라는 글을 보았다. 20대 초중반 직업적인 고민이 깊어지던 시기에는 내가 무엇인가를 한다고 하더라도 극복하지 못할 금전적인 벽이 존재하고, 그 시기에는 이 벽을 뛰어 넘을 수 없다 생각하여, 직업 속에서 돈이 아니라 정신적인 만족이 더 중요하다고 여겼던 것 같다. 그러다 개인 사업을 시작하게 되고 주변 또래들보다는 그래도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역시 하면 안되는 것은 없다.'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문득, '내가 돈을 열심히 제법 버는 것'과 '부모님의 부자인 것'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이 대출이긴 하지만, 최근 그래도 괜찮은 아파트를 구매해서 이사를 오면서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면 '참 부럽다.'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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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에 따르면 DNA는 자신을 널리 퍼트리기 위한 행동을 한다고 한다.* 2023년/* 생각 2023. 6. 22. 13:13
한참 20대 중반에 이기적 유전자와 같은 진화심리학 / 인지심리학에 관심이 많았다. 꽤 많은 부분들을 설명할 수 있었고, 어쩌면 예외적인 희생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 것들도 진화론에 기반하여 '개체'와 'DNA'를 분리하여 설명할 수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자녀'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는 '부모'인데 본인이 살날보다 자녀가 살날이 더 많이 남았고, 그 DNA 50%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개체의 관점에서는 희생이지만 유전자는 스스로를 보존하기 위한 이기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라는 설명들이 있었다. 문득, 궁금한 것이 그렇다면 DNA는 왜 자신의 형질을 유지하려고 하는가이다. 태초에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던 지구에는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석으로부터, 바닷 물 속에 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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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체계의 다양화에 따른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법률적 고찰* 2023년/* PLAN A 2023. 6. 21. 16:11
가족의 형태가 크게 다양해지고 있고, 이러한 가족들의 다양화를 인정해야한다는 것은 사회 구성원들간 합의 된 상태임. 그러나 여전히 많은 법률과 사회적 제도는 '정상가족' / '엄마 아빠 자녀'로 구성된 핵가족에 머무르고 있음. 이에 따라 가정이 와해되거나, 관계가 깨진 가족에 대한 권리 침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 = 주민등록등본, 초본, 가족관계 증명서의 가족에 의한 발급이 대표적 이는 개개인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하며, 가족을 구성할 자유를 침해하는 것임을 알 수 있고, 가족의 형태와 자기결정을 존중해야한다는 헌법적 취지에 반함.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변화하는 가족의 형태를 존중하고, 개인정보의 자기결정 및 보호를 위한 법률적 보완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