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내성발톱 수술후기 남겨봅니다..
    * 2017년은 독립 2017. 3. 3. 19:40
    내성발톱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참 많으실텐데요 인터넷에 내성발톱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 글과 또 많은 답변들을 남겼더라구요 저도 그 글을 보면서 걱정 많이 했습니다 무슨 수술후기 보면 다 발가락을 뽑아버린 사람들처럼 진짜 너무 아팠다던가 의사 머리털을 다 뜯어버릴뻔 했다던가..


    그렇게 수술후기들을 보면서 저도 제 발가락을 붙잡고 벌벌 떨게되더군여 차라리 자가 치료를 해보자!! 그래 잘 깍으면 나을거야! 라며 위안삼으며 버티려 했지만 무슨 이렇게 해서 어느 세월에 낫나 싶어 뭐에 홀린듯 병원으로 입장했죠 병원도 그냥 집앞 정형외과 갔습니다 뭐 발톱 자르는 건데 거창하게 할 필요있나 싶어서요

    <많이 안 심한 분들은 위와 같은 손톱용줄로 관리해도 좋다고하네요>


    진료를 받으러들어가니 의사 선생님께서 수술을 하는게 낫겠다 하셔서 일사천리로 수술이 진행되었습니다 다행히 수술실이 수술실이 아니라 그냥 치로실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어요 수술실 베드에다가 조명이었음 참 긴장 많이 했을꺼에요

    수술이 시작되고 소독을 해주셨어요(무서워서 안 쳐다봐서 전적으로 촉감에 의지해서 남기는 후기입니다) 이 때 느꼈죠.. 발 좀 깨끗이 씻고올걸... 그렇게 열심히 누군가 제 발을 닦아준건 처음이네요.. 어쨌든 그리고 나서 대망이 마취주사였습니다 발가락 사이에 놓고 하다보니까 예민해서 좀 욱신거리긴 했지만 열심히 치료해주시고 계신 의사선생님 멱살을 잡고 싶은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두세군데 더 주사를 놓은 뒤 간호사님이 열심히 발가락을 주물러주셨습니다 그리고 멸균포로 발을 덮은 뒤 수술을 시작했는데요
    발톱의 뿌리부분을 절개한 것 같습니다(전적으로 촉각) 뭐 죽을 정도로 아프지는 않았구요 따끔따꿈 욱신욱신 거렸습니다

    수술하고 항생제 맞고 약받고 돌아오는데 느꼈습니다 내성발톱 수술은 꼭 집에서 가장 가까운곳에서 하시던가 아니면 누군가 운전해주는 차를 타고 가세요 그리고 슬리퍼 신으시구요 평소처럼 걸으면 따끔따끔 거려서 자연스레 절뚝이게 됩니다

    수술한지 대략 1시간이 지나니까 마취가 풀리면서 생겼던 통증도 조금씩 사그라드는것 같아요 제가 잘하는 곳에서 받은건지 아니면 통증에 좀 무딘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 블로그들에서 봤던것 처럼 안아프네요 여러분도 그냥 수술하세요 교정으로 하실 수 있으신 분들은 교정도 나쁘지 않을것도 같네요!


    생각보다 수술안아프니 겁먹지마세요!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