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가 되는 방법이 무엇인지 더욱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사진이란 무엇이며 또 좋은 사진이란 무엇일까요?? 요즘처럼 카메라가 보급되고 사진이 너무나도 흔해진 지금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 사진작가가 직업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저는 사진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베이비스튜디오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새는 핸드폰도 잘나오네요 ㅎ>
물론, 들어간지 얼마 되지도 않은 제가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지는 않아요. 그저 이런저런 기회를 통해서 스튜디오의 사진을 보게되는데요 보면서 참 많은 것들을 느껴요 이 사진은 정말 잘 찍은 것 같다. 이 사진은 어떻다 저렇다. 물론 저는 그런 사진을 찍지도 못하면서요. 그저 하나 느낀점은 이러한 사진은 생산자인 사진작가보다는 소비자인 아이의 부모님이 더욱 생산에 많은 관여를 한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돈을 지불하는 사람의 니즈를 충족시키는건 맞겠지만요.

<웨딩스냅을 배우러간날 웨딩홀에 버스가 안와 한참을 기다리기도 했었네요 ㅎㅎ>
그래서인지 요새는 좋은 사진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참 많이합니다. 좋은 사진은 어떤 사진일까. 초점이 맞고 노출이 적절하다면 그것은 좋은 사진인가. 아니면 구도가 안정되어야하는 것인지. 보정을 열심히 해서 보기 이쁘면 되는건지, 베이비스튜디오에 들어가서 가장 걱정되는 점이 나중에 내가 아이들을 잘 웃기고 그런 와중에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그런 고민이 참 큽니다.

그래서 하루 10시간동안 직장에서 시간을 보내면서도 퇴근하고서는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러 나가곤 합니다. 저는 스튜디오 직원이 되고 싶은게 아니라 자신만의 사진 스타일을 가진 사진작가가 되고 싶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른 느낀점들이 있으면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