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사람 당신이 될 수도 있다. 생각을 바꿔야 할 때

예전에 이런 글을 본 적이 있어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어린시절을 불행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칼 로저스의 인간중심이론에서도 객관적인 사실은 존재하지 않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개개인의 주관적인 현실이 중요하다고 표현을 했죠

최근 단점과 장점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는 계기들이 많았어요

특히, 여기서의 단점과 장점 이야기는 과거, 나의 성격에 관한 것들이었는데요

사람들을 만나면서 누구나 자신이 힘들게 살아왔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는 것이

참 놀라웠어요

좋은 성격, 좋은 집안, 좋은 대인관계를 가진 사람들조차도 깊게 관계를 맺고

이야기하다보면 하나 같이 자기는 어렸을 때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죠?

그럼 도대체 누가 행복하고 좋은 삶을 살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사실 저 또한 과거를 한탄하며 살아가는 사람 중 한명이 아니었나 싶어요

경제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썩 좋지 못한 가정에서 자랐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성격, 대인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민을 가지고 있었고

후회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내 잘못이라고 생각했던 과거들이 조금 깊게 생각해보면

부모님의 양육환경에서 생긴 나의 성격 문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어느 순간 부모님을 용서하자는 마음이 들었고, 1차적으로 마음이 좀 편해지고

성격적인 변화가 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어느 순간 부모님을 여전히 원망하고 있음을 깨닫고 소스라치게 놀랐어요

이후에 시간이 지나면서 나를 용서해야 끝나는 문제였구나를 깨닫게 되었구요

단점과 장점이야기를 하다가 너무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여기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하나에요

단점과 장점, 주관적 현실을 같이 묶어서 주제로 가지고 나온 이유가

우리는 모두 객관적 사실 속에 존재하지 않음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누군가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잘 자라났고, 누군가는 그 보다 나은 환경에서

엇나갔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것조차도 누군가의 책임도 잘못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또 이것이 끝이 아니에요. 언제든지 내가 원한다면 바꿀 수가 있으니까요

우리가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가 굉장히 중요해요

상황에 중점을 둘 것인지 나의 생각에 중점을 둘 것인지말이죠

우리는 여태까지 항상 상황을 생각해왔어요

우리집은 이랬었지, 나는 왜 지금 이렇지라고 생각을 해요

하지만 상황보다는 생각에 집중을 하면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을 것 같아요

내가 옛날에는 이랬었지 그 땐 힘들었지만 참 지나고 보니 도움 준 사람도 많았고

거기서 내가 느낀 점도 많았지. 여러가지 생각의 변화도 있었고,

결국 그 때의 일들이 없었으면 지금의 내가 될 수 없었겠지 같은 생각이겠죠

저는 과거 아버지의 음주문제로 성인이 된 이후에도 제가 술을 마시는거에 대한

정말 심각한 불안이 있었어요. 평소에는 괜찮았지만 나에게 권하거나

왜 술을 안마시냐며 핀잔을 준다거나, 그 이유에 대해 묻는다던가 하면

사색이 되어서 말을 하기가 참 힘이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 때까지는 항상 단점이고 저의 약점이었죠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내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순간 단점이 장점으로 바뀌는 경험을 했어요

이 글을 보는 누군가도 비슷한 경험을 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글을 읽고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감정을 다스리려 노력하겠지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선 타인의 노력을 듣는 것이 아닌

자신이 직접 노력하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